IBK기업은행(024110)은 최근 설립된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윤종원(왼쪽) IBK기업은행장이 2021년 11월 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OECD국제포럼에서 라미아 카말-챠오위(Lamia Kamal-Chaoui) OECD 국장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이번 플랫폼은 OECD, 영국, 캐나다의 중소기업금융 은행, IBK기업은행 등이 공동연구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유도하는 지속가능한 중기금융 모델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동 플랫폼에는 영국 BBB(British Business Bank) 추천 정부인사가 초대 의장을 맡을 예정이며 윤 행장은 캐나다 BDC(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와 함께 공동의장을 맡아 주요 의사결정과 플랫폼 운영체계 확립에 참여한다. 연구결과는 컨퍼런스(연1회), 운영위원회(반기), 세미나(분기) 등을 통해 공유하게 되며 4월 21일에 첫 번째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중소기업 녹색금융을 주제로 열린 OECD 비대면 포럼에서 윤 행장은 아시아 은행 대표로 참여해 중소기업 녹색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과 금융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으며 같은 달 OECD 출장을 통해 중기금융 지식 공유와 녹색전환을 위한 플랫폼 설립에 대하여 논의한 바 있다.
올해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연초에 ESG컨설팅팀을 신설했으며 기업이 탄소중립 목표 이행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 연계대출(SLL)’도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에 착수해 중소기업 녹색 전환의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며 녹색 전환수준을 감안한 맞춤 지원 등 녹색금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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