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이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 스키노뉴스 (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를 탄소 문제를 혁신 기술로 해결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성준 원장은 “축적된 최고 수준 기술로 탄소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친환경 사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신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환경과학기술원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의 친환경 전환 가속화를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폐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환경과학기술원은 지난해 폐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열분해유를 국내 최초로 실제 정유,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큰 진전을 이뤄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열분해유 파일럿 공장을 준공하고, 2025년 대규모 열분해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제반 기술을 점검 및 고도화할 계획이다.
환경과학기술원은 버려지는 폐배터리에서 금속을 추출해 환경 문제와 배터리 원자재 수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Battery Metal Recycle)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공정을 운영하기 직전 단계인 파일럿 공장을 지어 상업화를 위한 실증을 진행중이다.
또 이산화탄소를 연간 40만톤 바다속에 저장할 수 있는 동해가스전 탄소 포집 및 저장 국책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향후에는 공정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것을 넘어 이퓨얼(전기연료, e-fuel)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폐윤활유 재활용 △바이오 연료유, 바이오 나프타,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 △수소 에너지 기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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