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엘앤에프(066970)(대표이사 최수안)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30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3월 24일~30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이 지난 29일 엘앤에프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394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엘앤에프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TYM(002900)(358건), 루트로닉(085370)(354건), 하나머티리얼즈(166090)(338건), 비에이치(090460)(333건) 등 순이다.
엘앤에프는 2차전지 양극활물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엘앤에프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850억원, 367억원, 258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235.64% 증가하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대신증권은 엘앤에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22억원, 366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2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로 SK온향(폭스바겐) NCM523(니켈50%·코발트20%·망간30%) 수요가 일부 감소하나, 매출비중 70% 이상의 LG에너지솔루션향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테슬라를 최대고객으로 둔 점이 가장 큰 투자포인트"라며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테슬라 하이엔드 모델3/Y향 NCMA 양극재 출하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NCM523 대비 마진율이 높은 NCMA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 또한 개선(1분기 NCMA 매출 비중 70% 예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올해 엘앤에프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5000억원, 1741억원으로 전년비 155%, 29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성장동력인 NCMA 매출 비중은 지난해 45%에서 올해 60%, 내년 70%로 확대되며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테슬라의 상해 EV(전기차) 캐파(생산능력)가 기존 45만대에서 12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공급되는 엘앤에프의 NCMA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증설 구지공장(11만톤) 전체 완공으로 양극재 캐파는 올해 말 13만톤, 내년 말 20만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11월 19일 52주 신고가(25만5000원)를 기록했다. 그는 “높은 이익 증가율이 고 멀티플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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