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현대카드, 지난해 영업익 4067억…전년비 23.8% ↑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4-07 15:59: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지윤 기자] 현대자동차 계열사 현대카드(대표이사 정태영 김데이비드덕환)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수익 2조7449억원, 영업이익 4067억원, 당기순이익 31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비 8.7%, 23.8%, 28.5% 증가했다.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기반의 ‘양적 성장’을 이루고, 회원수 확대와 데이터 과학 역량 제고로 호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김데이비드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지난해 12월 기준 1000만 회원 돌파에 성공했다. 회원수는 101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8.0%(75만명) 늘어났다. 신용판매 취급액(일시불+할부)은 111조934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2.3%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전체 회원 중 320만 명이 PLCC를 통해 가입했을 정도로, PLCC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카드는 PLCC전략에 집중해 지난해 개인과 법인 신용판매를 합친 시장 점유율 3위에 안착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쏘카, 무신사, 네이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신규 PLCC 4종을 출시했고, 15종의 챔피온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대카드 지난해 신용판매액 증가 정도. 단위 억원. [현대카드 2021년 사업보고서]

 

연체율은 0.98%로 전년 대비 0.32% 포인트 개선됐다. 부실채권 매각 구조 변경 및 독자적 부실채권 관리 조직 신설 등을 통해 채권회수 역량을 향상하고, 저신용자 및 과다채무자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채권관리로 우량자산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연체율을 크게 개선했다.

데이터 과학 역량도 높여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블록체인 등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활용해 '3층 시스템', '내 신용점수 비교' 등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 월간활성이용자(MAU) 500만명도 돌파했다.

올해부터 카드 업계는 최근 여행 심리 회복 분위기에 발맞춰 항공사 마일리지, 숙박 등과 관련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현대카드 PLCC인 '대한항공카드'도 올해 1~3월 발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또 현대카드는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앞으로 현대카드 이용고객도 자동차를 살 때 카드할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관심종목] 

현대자동차: 005380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