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문성준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LX세미콘(108320)에 대해 업황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부부가가치 제품과 점유율 확대로 올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2시 52분 기준 LX세미콘의 주가는 14만7300원이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IT 수요에 대한 우려와 LCD(액정표시장치) 패널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LX세미콘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704억원(YoY +41%), 영업이익 1067억원(YoY +80%)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신제품 출시 효과가 맞물리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18.70%(YoY +4.10%)로 파운드리 비용 증가에도 전 분기 반영된 일회성 상여금 영향이 제외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3933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IT 세트 수요 및 LCD 업황에 대한 우려와 달리 LX세미콘의 제품 가격(P)과 출하량(Q) 모두 시장 기대치를 지속적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TV용 ASP(평균판매단가)는 일부 LCD제품의 스펙 상향과 OLED DDI(구동 칩) 비중 확대로 상승이 예상되고, IT용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신제품 ‘T-CON’ 출하량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모바일용 제품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에서도 DDI 출하량 확대가 동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업황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달리, 모든 어플리케이션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점유율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며 “2022E PER(주가수익비율) 6.1배로 적극적인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LX세미콘은 LX그룹 계열사로 반도체 개발 및 제조, 판매를 하고 있다.
LX세미콘 최근 실적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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