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바텍(043150)에 대해 중국 시장 성장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바텍의 전일 종가는 4만26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중국 3D 시장은 2018년 기준 치과의사 1인당 8000명을 담당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1인당 4~5000명 수준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진단 장비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바텍은 2018년에 중국 3D 치과장비 시장에서 3위(1위 미아광전, 2위 랑시)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 “2018년에 Green Smart 제품 출시, 2020년에 2위로 올라섰고 현재 1위와 격차를 줄이고 있다”며 “일선도시 위주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위해 Green 18 현지제조인증을 받아 대형병원 중심으로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공장의 현재 연간 500대 생산 Capa를 내년까지 약 3배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투자금액은 200~250억원으로 예상되며 제품 믹스에 따라 700~800억원대 수준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자회사 레이언스를 통해 지르코니아 분말을 생산하고 손자회사 에큐세라가 블록으로 제조, 자회사인 바텍엠시스가 유통을 하게 될 것이고 국내 지르코니아 시장 규모는 약 300억원, 글로벌은 9000억원 수준”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보수적으로 10~15% 증가할 것이고 수익성은 전년수준에서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854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9%, 25.8% 증가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 유럽, 중국 지역 모두 강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수익성이 양호한 3D 신제품의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면서 수익성 또한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29.1%의 상승여력(괴리율 22.5%)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PER 11.4배 수준으로 국내 동종 및 유사업체(레이, 레이언스, 인바디, 뷰웍스) 평균 PER 13.6배 대비 크게 할인돼 거래 중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텍은 Digital X-ray System과 Solution을 개발, 제조해 치과에 판매하는 전문 덴탈의료기기 제조업체이다.
바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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