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채영 기자] 한화그룹(00880)은 강원도 홍천에 ‘한화 태양의 숲 9호’를 조성해 나무 1만2000그루를 심고, 연간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정화에 나섰다. 향후 10년간 기후변화위기 대응을 위해 숲을 지속 조성할 방침이다.
한화그룹이 지난 10여년간 이어진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선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일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대 약 5만m2 부지의 탄소중립숲 조성지에서 한달 간 진행된 ‘탄소마시는 숲:홍천’ 조성을 마무리 했다.
묘목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태양광 에너지로 길러진다. 탄소 흡수력이 높은 소나무, 낙엽송 1만2000그루를 심어 연간 136.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53만그램의 미세먼지와 2000톤의 산소를 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캠페인 전용앱 ‘태양의 숲’을 통해 접속한 참가자(숲퍼히어로)들이 가상공간에서 키운 후 기부한 가상의 나무가 실제 숲 조성으로 쓰인다. 9호 태양의 숲의 기부 목표는 1만2000그루 였으며 기부된 나무는 1만6356그루다.
‘한화 태양의 숲’ 은 한화그룹이 지난 2011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대표이사 김형수)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온 활동이다. 지난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부터 총 8개의 숲을 조성했으며, 이를 모두 더하면 약 138만㎡의 면적(여의도 면적의 약 4.8배)에 약 51만 그루다.
이렇게 조성된 숲은 해당 지역의 사막화와 미세먼지 방지, 수질 정화, 대기 정화, 토사유출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한화그룹은 사막화,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일반 대중들의 참여를 유도해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과 의식을 제고했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