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실적랭킹] 삼양식품, 올해 1Q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 제빵∙라면∙우유주... 2위 SPC삼립
  • 김주영 기자
  • 등록 2022-04-22 14:40: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제빵∙라면∙우유주 가운데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삼양식품(003230)(대표이사 김정수 장재성)으로 조사됐다.

20220422143708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이미지. [사진= 삼양식품 홈페이지]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1749억원으로 전년비 24.9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422143155
제빵 라면 우유주 22Q1 매출액 증가율.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SPC삼립(005610)이 11.22%, 농심(004370)이 9.47%, 오뚜기(007310)가 7.08%, 매일유업(267980)이 7.08% 증가할 전망이다.

 

20220422143249
삼양식품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자료=버핏연구소]

1위를 기록한 삼양식품은 유지공업과 식품도매업을 영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면류, 스낵류, 유제품, 조미소재류 등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삼양식품, 수출 호조로 매출액↑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749억원, 215억원, 178억원으로 전년비 24.93%, 49.31%, 34.85% 증가할 전망이다.

20220422143344
삼양식품 최근 실적. [자료=버핏연구소]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는 수출 호조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성이 높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매출, 이익 기여의 상당 부분이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 영업이익률이 국내 음식료 업종 상위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할증의 근거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수출 라면 매출액은 전년비 52%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전년비 중국이 39%, 중국 외는 62% 증가가 추정된다. 중국 외 지역으로의 수출은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일부 유럽 국가로의 수출 성장세가 고르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의 지난 분기는 예상 보다 큰 폭의 매출액 증가가 주요 요인이 되어 호실적을 기록하였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던 역기저 부담이 소멸되었고 환율 영향도 긍정적으로 전환되며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이다.

20220422143724
삼양식품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삼양식품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5.38%이다. 21일 PER(주가수익비율)은 14.10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2.04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2.65배이다.

◆김정수 부회장, 총괄사장 복귀해 경영 참여

지난해 12월부터 김정수, 장재성 대표는 부회장과 부사장으로서 삼양식품을 이끌어왔다. 지난 2020년 3월 김정수 대표는 횡령 유죄확정으로 인해 오너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10월 총괄사장으로 복귀,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또한 삼양식품은 장재성 전무를 부사장 및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하며 ‘투톱 체제’로 전환하였다.

삼양식품은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은 식품 수출기업으로서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라고 밝힌 바 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