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기업은행,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견조한 실적흐름 유지 - 이베스트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4-26 08:46: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고 긍정적 이익전망을 바탕으로 고배당 매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기업은행의 전일 종가는 1만15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은 658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대규모 코로나 충당금 적립에도 이자이익 증가폭이 확대되며 실적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분기 중 코로나 취약업종 및 만기연장기업 관련 1211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면서 타 은행지주 대비로는 이익증가 폭이 크지 않았다”며 “비이자이익의 경우 수수료이익 감소에도 투자자산 관련 이익인식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4분기에 이어 1분기 중에도 순이자마진 상승은 6bp 상승하며 가파른 마진개선 추세를 지속했다”며 “금리인상기조 감안 시 연간 NIM 10bp 이상 상승을 바탕으로 이자이익 증가율이 1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높은 단기금리(코리보) 연동비중과 초저금리대출 리프라이싱 효과로 마진관리에 우호적 환경”이라며 “여신구조 특성상 금융지원조치 종료 영향이 타행대비 클 것으로 보이나 보수적 충당금 적립효과로 대손율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이지만 금리상승을 동반한 전반적 경기둔화에 따른 후행적 대손부담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1분기 중 신규 NPL 발생비율은 0.30%, 실질 연체율은 0.37%까지 하락하며 표면적인 건전성지 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연간 순이익 규모는 2조6000억원을 상회할 것이고 주당배당금 역시 900원에 달할 것(예상 배당수익률 7.8%)”으로 추측했다.

끝으로 “PBR 0.4배 미만의 현 주가는 예상 ROE 대비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하고 고배당 매력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 이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자에 대한 효율적인 신용제도를 확립함으로써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설립된 중소기업대출 특화 전문은행이다.

기업은행.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기업은행.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