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차, 모두의 우려를 잠재운 호실적-키움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4-26 08:54: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했고, 2분기에도 점진적인 생산 회복에 환율 효과가 더해지며 추가적인 개선세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18만2000원이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9300억원으로 자동차 부문은 우호적 환율, 인센티브 감소, 믹스 개선, 유무형 자산 상각비 감소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 감소해(QoQ -2.0%) 1조2800억원을 기록했다”며 “제네시스 판매 확대, 미국 및 유럽 시장 제품 믹스 개선, 친환경차 판매 호조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은 5493억원(OPM(영업이익률) 12.6%, 현대캐피탈 1361억원, HCA 2775억원 등)을 기록하는 등 금리 인상 기조에도 고가 차종 리스 수요 증가, 연체율 하락,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 차입 포트폴리오 관리 등으로 호실적이 이어졌다”며 “기타는 104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매출원가율은 전년비 0.7%p 감소했고, 판관비율은 전년비 0.4%p 증가했으며 영업외손익은 3500억(YoY -390억원, QoQ +406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3월 직원들에게 지급됐던 약 3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격려금이 분기 실적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대차의 이번 실적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신흥국 환율 약세, 원자재 수급 불안, 인플레이션 등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는 실적이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2조17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1분기 호실적은 공급자 우위 환경에서 환율 효과가 공급자에게 크게 귀속되며 민감도가 커진 것이 한 가지 원인일 것”이라며 “당분간 이러한 환경이 이어질 것이고, 2분기 환율도 전분기 대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생산도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여 현대차의 2분기 도매 판매를 96만1000대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이후 원자재 가격 부담, 환율 하락 등의 우려가 있으나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확대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다.

현대차 캡처사진

현대차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iyoun602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