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채영 기자] 삼성전자(대표이사 경계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77조7815억원, 영업이익 14조1214억원, 당기순이익 11조324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8.95%, 50.5%, 58.57%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DX(디지털전환)부문이 프리미엄 전략 주효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이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불구,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22 시리즈와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과 이익률이 모두 개선됐다.
디스플레이는 매출액 7조9700억원, 영업이익 1조9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스마트폰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 게이밍 등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DX는 매출액 48조700억원, 영업이익 4조5600억원으로 집계됐다. MX(모바일경험)는 부품 공급부족, 지정학적 이슈, 부정적 환율 영향 등에도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향상됐다.
생활가전은 원자재와 물류비용 부담 지속이 예상되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 경쟁력을 높여 대응할 전망이다.
올해 2분기와 하반기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물류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품 사업은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첨단공정과 신규 응용처 확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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