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코오롱인더, 산업자재와 패션이 실적 성장 주도-키움
  • 정채영 기자
  • 등록 2022-05-04 08:45: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정채영 기자] 키움증권은 4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고 올해 말 산업자재 성장 모멘텀 발생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의 전일 종가는 6만2600원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46.4% 성장해 시장기대치(컨센서스)인 593억원을 상회했다”며 “필름∙전자재료와 화학부문의 높은 수출 운임 등 일부 부정적 요인 발생에도 불구,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타이어코드∙아라미드 주력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제품군의 실적이 호조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부문별로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3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2% 증가했다”며 “아라미드∙PET 타이어코드가 높은 수익성을 지속했고, 연결 종속 회사인 코오롱플라스틱도 POM(폴리아세탈) 스프레드가 견조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2% 감소했지만 아웃도어∙골프부문의 매출액 확대로 고정비를 커버하며, 1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라고 말했다.

또 “필름∙전자재료부문의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기타∙의류소재 부문은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지만 적자 폭을 줄였다”며 다만 “화학부문의 경우, 중국 봉쇄 조치와 러시아 C5 수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30.3% 감소한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주력 사업부문인 산업자재의 증설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베트남 플랜트 완공 후 빠른 상업화가 예상돼 연간 약 800~900억원의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인더는 산업자재, 화학, 필름, 패션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스크린샷 2022-05-04 오전 8.25.42

코오롱인더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1011pin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