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1분기 매출액 5230억원, 영업이익 3119억원, 당기순이익 245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37.3%, 26% 증가했다.
1분기는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가 플랫폼 별로 균형 잡힌 성장세를 보인 분기였다. 지난 1월 배틀그라운드 무료화 이후 장기 이탈 사용자의 상당 수가 복귀하며 평균 MAU(월간활성사용자수) 트래픽은 전 분기 대비 세 배 가까이 확대됐고, 유료 구매자수(Paying User)는 2배 이상 상승하며 분기 매출 확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 결과 PC 분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061억원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기여한 모바일 분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오른 3959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액은 전체 매출 중 95%를 차지했다. 특히 인도 시장의 IT 및 미디어 생태계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고용 효과를 창출하는 등 현지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면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점유율과 매출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래프톤은 연내 프로젝트M과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신작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곧 출시 일정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내 프로젝트 인큐베이팅 조직을 통해 딥러닝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고 스팀 플랫폼에서 퍼블릭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또 회사는 웹 3.0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네이버제트와 조인트 벤처 법인을 설립 중이다. NFT(대체불가토큰) 연구에 매진해온 인력과 게임 개발 경험을 가진 인력으로 구성된 별도 조직이 게임 개발과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한 샌드박스 에디팅 툴도 디자인 중이다. 내년 1분기 알파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크래프톤이 추구하는 C2E(Create to Earn)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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