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헬로비전, 1Q 매출액 2856억...전년동기比 11%↑
  • 박수민 기자
  • 등록 2022-05-13 16:16: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수민 기자] LG헬로비전(037560)이 1분기 매출액 2856억원, 영업이익 129억원, 순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7%, 35.3% 증가했다. 사업의 모든 부문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의 매출액은 LG유플러스에 인수된 이후 LG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매년 (2019년 292억원, 2020년 342억원, 2021년 445억원) 증가 추세에 있다. 당기순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30억원(+48.5%), 전 분기 대비 24억원(+35.3%)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홈(HOME) 수익이 1690억원(TV 1362억원, 인터넷 295억원, 인터넷전화 33억원), MVNO 수익이 420억원(서비스수익 382억원, 단말기수익 38억원), 미디어와 렌탈·할부판매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7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 증가는 전 사업 영역에서 내실을 기하며, 건실한 성장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HOME 부문에서는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했고, 인터넷 가입자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LG유플러스 콘텐츠 활용, 디즈니+ 제휴,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대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의 결과다.

 

MVNO(가상 이동망 사업자·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부문도 2040세대 유입으로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MZ세대 특성을 고려한 요금제 경쟁력 강화, 생활밀착 유통채널 구축, 다이렉트몰 비대면 서비스 등의 서비스 개선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기타수익에는 렌탈과 미디어 사업 성장이 힘을 보탰다. 지난 12월 론칭한 헬로렌탈 다이렉트몰이 비대면 유통채널로 자리잡고, 전통적 렌탈제품(비데·정수기 등)을 넘어 고객이 선호하는 고가의 트렌디 가전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미디어 사업은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종편·PP 등과 협업 확대를 통해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엄마는 예뻤다', '눈에 띄는 그녀들' 등 지역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로컬테인먼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새로운 미래 성장 사업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ICT 기반의 지역특화사업으로 경상남도 교육청과 787억 규모의 스마트 단말기 보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시에 1차 납품분이 반영되어 기타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3%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