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GS리테일, 퀵커머스 불안 vs. 기대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5-16 08:26: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6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편의점 사업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디지털 사업 전망이 향후 주가의 키워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2만6200원이다.

하나금융의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GS리테일의 주요 사업을 세분화하면 편의점, 호텔, 슈퍼, 홈쇼 핑, 디지털, 개발사업, 랄라블라, 펫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이 가운데 개발/랄라블라/홈쇼핑은 중립적, 호텔은 리오프닝 효과로 회복하고 펫 사업 손실을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향후 실적개선의 관건은 편의점과 슈퍼, 디지털로 편의점 사업은 회복 가능성이 높다”며 “업황은 회복 중에 있고 전년도 소홀했던 상품 믹스 개선에도 진력하고 있으며 국내 편의점 시 장 Top 2 업체로서 기본 역량은 경쟁사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전략적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인 디지털/퀵커머스 부문의 1분기 영업손실은 360억원”이라며 “지난 분기까지 마케팅비 증가에 의한 것이 컸다면 이번에는 IT 통합/센터구축 등 인프라 투자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투자비용 증가는 고정비이므로 계속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것인데 문제는 얼마큼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라며 “GS리테일이 경쟁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미 330개 슈퍼가 MFC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용구조와 접근성, 상품믹스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추측했다.

이어 “편의점 퀵커머스 수요까지 추가적인 매출원이 될 수 있다”며 “요기요를 인수하면서 900만 소비자군을 확보하게 됐으니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1분기 이커머스 매출은 YoY 32%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는데 김포 물류센터 가동이 본격화된 3월 GMV는 YoY 80%, 4월에도 60% 신장했다”며 “MAU(Monthly Active Users)도 15만명이나 증가했고 기존 퀵커머스 사업 효과로 슈퍼 사업에서 1%p 성장률을 제고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5월 24일부터 요마트 1차 오픈을 계획하고 있고 퀵커머스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 그 시장에서 GS리테일의 사업구조가 가장 우위에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5월 중순이후 퀵커머스 관련 매출이 의미 있는 숫자로 올라오고 슈퍼 사업 성장률은 상당히 제고할 수 있다면 GS리테일은 퀵커머스 핵심 사업자로서 리레이팅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GS리테일은 GS그룹의 종합소매업체로 GS수퍼마켓, GS25를 운영한다.

GS리테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GS리테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