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투자란 무엇인가] 복리 수익률(복리 이자)
  • 이민주
  • 등록 2016-04-25 07:37: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복리 수익률(Compouded yield, Compound interets)이란 원금에 이자가 붙은 금액에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을 말합니다.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는 단리 이자Simple yield, simple interest 에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복리 수익률은 은행 예금 이자율 처럼 우리 일상에 흔히 쓰이는 개념이지만 그 의미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는 복리 수익률을 두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학적 발견"이라고 평가했지요.
복리 이자가 단리 이자에 비해 갖는 가장 큰 차이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수익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점입니다. 다음은 원금 1,000만원이 10년에 걸쳐 복리 이자와 단리 이자에 따라 어떤 변화를 낳는지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21

보다시피 원금 1,000만원이 연 15%의 복리 수익률로 늘어나면 10년 후에는 4,046만원이 됩니다. 반면 원금 1,000만원이 연 15%의 단리 수익률로 늘어나면 10년 후에는 겨우 1,150만원입니다.
이제부터는 복리 이자만 생각해봅시다. 다음은 원금 1,000만원이 각각 30%,25%, 29%, 15%, 10%, 5%의 복리 이자율로 늘어날경우 10년 후에 어떤 결과를 갖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22

30%일 경우 원금 1,000만원은 1억 3,786만원으로 불어나 있군요. 25%일 경우의 9,300만원보다 4,473만원이나 더 많군요. 단지 5%의 차이가 10년이 지나면 큰 격차를 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20%일 경우 6,192만원, 15%일 경우 4,046만원, 10%일 경우 2,594만원, 5%일 경우 1,629만원과도 비교해봅시다. 복리 수익률에서는 이자율이 높을 수록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연 수익률을 15%로 고정시키고 원금을 달리해봅시다. 1억원, 5,000만원, 1,000만원으로 달리해 10년 후 어떤 결과를 낳는지 살펴봅시다.

23

원금이 클수록 수익이 더 크게 불어나 있군요. 원금 1억원은 4억 456만원, 5,000만원은 2억 228만원, 1,000만원은 4,046만원이 돼 있습니다. 복리 수익률에서는 원금이 클수록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초기에 손실을 낸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수익률을 비교해봅시다. 원금 5,000만원으로 10년 간 단 한차례의 손실도 없이 연 15%의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와 원금 5,000만원으로 첫 해에 30%의 손실을 냈다가 이후 10년간 연 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합시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초기에 한차례 손실을 내면 비록 연 수익률이 20%이더라도, 손실없이 연 15%를 낸 것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손실을 내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24
결국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한 관건은 이렇게 정리됩니다.
1. 기간이 길어야 한다 : 워렌 버핏이 왜 "일찍 시작하라"고 당부하고 있는지 이제 이해되는군요.
2. 수익률이 높아야 한다 : 워렌 버핏이 단 몇 퍼센트의 수익률 차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군요.
3. 원금이 커야 한다 : 워렌 버핏이 1956년 투자를 시작할 때 자기 돈 100달러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를 모집해 10만 5,100 달러로 시작한 이유가 여기에 있네요.  
4. 손실을 내지 말아야 한다 : 워렌 버핏이 "첫째, 손실을 보지 말 것, 둘째, 첫째 원칙을 절대 잊지 말 것"이라고 말한 이유가 이제 이해되는군요. 

이 네가지 원리는 보이지는 않지만 투자의 세계에서 언제나 작동되고 있습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2. [윤진기 칼럼] 천재 수학자 에드워드 소프의 커닝 페이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 퀀트 투자[1]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드워드 소프(Edward O. Thorp)는 수학계에서 천재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수학자이지만, 투자 업계에도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일화를 남겼다.수학을 이용하여 카지노를 이길 수 있는지가 궁금했던 그는 동료 교수가 소개해 준 블랙잭(Blackjack)  전략의 핵심을 손바닥 크기의 종이에 ...
  3. [버핏 리포트] HL만도, '로봇 액츄에이터' 선언 ...2028년 북미 양산 목표 – 하나 하나증권은 12일 HL만도(204320)가 장기 성장 전략과 로봇 액츄에이터 신사업 계획을 발표한 것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HL만도의 전일 종가는 5만2200원이다.송선재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고객사 확대와 물량 증가로 기존 매출 11조7000억원, 차세대 제품군에서 신규 매출 2조4000...
  4. [버핏 리포트]LG CNS, 2026 계열사 확장•직접 진출로 글로벌 매출액↑… GDC•AI 통한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 KB KB증권은 12일 LG CNS(064400)에 대해 내년에는 그룹 계열사 확장과 직접 진출로 글로벌 매출액이 증가하고 GDC(해외개발센터)와 AI를 활용한 사업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 CNS의 전일 종가는 6만5400원이다.김준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와 AI 사업은 전체 매출의 5...
  5. 현대지에프홀딩스, 복합기업주 저PER 1위... 2.51배 현대지에프홀딩스(대표이사 유인철. 005440)가 12월 복합기업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2월 복합기업주 PER 2.5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LX홀딩스(383800)(4.34), 한화(000880)(6.46), 효성(004800)(7.16)가 뒤를 이었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4분기 매출액 2조1055원, 영업이익 4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