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클리오(237880)가 1분기 매출액 659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78% 증가했다.
이는 MZ세대를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고 이색적인 마케팅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클리오는 설명했다. 페리페라는 식품 브랜드 오뚜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컬러 맛집 펠스토랑(PERI RESTAURANT)’ 테마의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타입넘버(TYPE No.)를 신규 런칭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과 동시에, H&B 스토어 최초 입점 등 유통채널을 확장했다.
클리오는 올해 ‘디지털’과 ‘글로벌’ 채널의 집중 육성을 경영 목표로 설정했다. 1분기 국내·외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 성장한 233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온라인 매출은 타깃 맞춤형 버티컬 플랫폼과 퀵 커머스 등 신흥 유통채널 마케팅 강화, 자사몰 육성 등을 통해 약 29% 증가했으며, 해외 온라인 매출은 미국 아마존닷컴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클리오는 글로벌 채널에서도 건실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온·오프라인 매출을 합산 시 일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늘어났으며, 미국은 130% 이상 성장, 동남아는 50% 증가했다. 중국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했다.
이번 실적발표 후 클리오는 주주들과 소통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클리오는 기업 홈페이지 ‘INVESTORS’ 코너에 ‘IR 자료’ 게시판을 신설했다. 해당 게시판에는 클리오의 사업 현황 및 계획 등을 담은 IR 자료와 IR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는 실적발표 내용이 담긴 오디오 파일이 업로드 된다. 이를 통해 클리오는 개인 주주를 비롯한 투자자의 기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건전한 IR 문화 구축을 통해 주주들과 신뢰 관계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또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주주친화정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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