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에너지솔루션, 투자 유치 경쟁 심화에도 돋보이는 경제성-키움
  • 정채영 기자
  • 등록 2022-05-20 08:07:3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정채영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배터리∙전기차 업체들의 투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투자 경제성이 예상보다 뛰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41만5500원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 195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520GWh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에 대규모 투자 확대로 재무 부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다만 “GM(제너럴모터스)∙현대차∙스텔란티스 등 OEM(위탁제조) 업체들과의 합작을 통해 투자비 규모를 줄이고 있고, 추가적인 화재 사고 제한으로 인한 판매보증충당금의 급감 및 원재료 가격 연동 범위 확대로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IPO(기업공개)를 통해 올해 1분기 말 기준 10조원 이상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전기차∙배터리 업체 투자 유치를 위한 각국 정부 및 지방정부들의 경쟁심화로 인센티브가 커진 점도 배터리 Capex(설비투자) 부담 완화 및 프로젝트 경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GM과 합작한 플랜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배터리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생산된 팩은 내년 GM에서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중소형급 SUV(스포츠유틸리티차)에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고, 내년과 내후년에 순차적으로 플랜트를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근 리튬∙코발트 등 메탈 가격이 중국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며 “이는 2분기 이후 제조원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차전지를 제조하는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스크린샷 2022-05-20 오전 7.21.41

LG에너지솔루션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1011pin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