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유플러스 “친환경 IDC로 289만 그루 소나무 숲 조성 효과”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5-23 11:33: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대형 구조물인 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 차가운 바람을 끌어오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냉방장치를 도입하는 친환경 냉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IDC는 여러 서버가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체 건물 중 9.6%에 달하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는 아파트, 상용건물에 이어 세번째에 달한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2020년도 에너지사용량 통계’에 따르면 국내 IDC는 19만2000toe(석유환산톤)의 전기를 사용해, 전체 건물부문 업종별 전기 사용량 중 9.67%를 차지했다. 아파트(19.04%), 상용(12.14%) 건물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평촌메가센터 내 냉동기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지난 1999년 국내 최초 IDC인 논현 IDC를 개소한 LG유플러스는 2015년 아시아 단일 IDC 최대 규모 평촌메가센터 등 전국에 10여 곳에 IDC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외부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바깥 공기를 전산실로 끌어들이는 외기 냉방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서버랙이 내뿜는 더운 공기를 실내 냉방기를 가동해 냉각했는데, 이젠 차가운 바깥 공기를 활용해 냉방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연간 3478만9000kWh(킬로와트시)를 절감하고 있다. 이는 탄소배출량으로 약 797만톤이며, 30년생 소나무 242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또 평촌메가센터에서는 전산실 내부의 기온를 낮추기 위한 수냉장비인 ‘냉동기’가 만들어내는 냉수의 온도를 상향해 약 8%의 운전 전력을 절감하고, 냉각수 비상배관을 활용한 최적 운전법을 도입하는 등 에너지 절감 조치를 통해 냉동기 2대 분량, 연간 약 435만3000k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었다. 탄소배출량으로는 약 997톤, 30년생 소나무 3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IDC 건물 내 LED 센서 설치, 냉동기 냉수 펌프 회전속도 최적화, 냉각탑 팬 운전속도 자동제어 등을 도입하는 등 연간 248만1000kWh, 30년생 소나무 약 17만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전력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관심종목]
032640: LG유플러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SK스퀘어, 1Q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주주환원 확대 기대–흥국 흥국증권이 19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SK하이닉스의 꾸준한 실적이 예상과 자회사의 실적 호전 전망 및 주주환원 확대기조가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SK스퀘어의 전일 종가는 10만2600원이다.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4028억원(전년동기대비 -19.2%), 영업이익은 1조6523억...
  2. [버핏 리포트] 유진테크, 1Q 실적 기대치 하향...고객사 전환투자 속도조절에 눈높이↓ -한화 한화투자증권이 19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실적 추정치 햐향에 따른 실적 흐름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주가 상승 동력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유진테크의 전일 종가는 3만3600원이다.유진테크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32억원(QoQ -27%), 영업이익 9...
  3. [버핏 리포트] 미래에셋증권, 실적 개선부터 평가이익 증가까지…목표주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19일 농심(006800)에 대해 실적 개선에 따라 ROE(자기자본이익률) 전망을 상향조정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전일종가는 1만3060원이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 순이익은 258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9% 상회했다고 공시했다.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
  4. [버핏리포트]HMM, 2조 주주환원 기대…3분기 수익성 반등 주목 - NH NH투자증권이 19일 HMM(011200)에 대해 연초 스팟 운임(Spot Rate, 현물 운임) 강세로 1분기 실적 양호, 지난달부터 시작된 물동량 감소가 미중 관세 합의를 통해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올해 2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고려, 단기 주가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미평가했다. HMM의 전일 종가는 2..
  5. [주간뉴스클리핑] 산업(재계, 자동차∙항공, 통신∙ict) [재계]한진, 한진칼 지분 연쇄 매수하는 호반그룹에 반격 나선다금호석유화학, 기능성합성고무 공장 증설 마무리...4년 만 영업이익 반등 돌파구 모색K-배터리, 차입금 늘고 가동률은 '뚝'..."1분기가 저점"[자동차·항공]현대차, 美 공장 가동률 102%...관세 부과 전 생산 확대에어부산, 승무원 맞춤형 비행경향분석시스템 개발항공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