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저평가주 시리즈] 16회 : 코오롱 글로벌,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4-26 15:55: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건설부문의 부실한 사업부를 정리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한 덕분이다. 자산매각을 통해 순차입금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며, 영업현금흐름도 흑자전환되며 자금수지 개선 가능이 예상된다.

지난해 코오롱글로벌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21억 823만원으로 전년 대비 439.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 291억원으로 7.25%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254억 2,015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26일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8억 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39%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0.54% 증가한 6,221억 4,500만원, 당기순이익은 95.01% 줄어든 15억 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 글로벌의 올해 매출액은  3조 1,710억 원, 영업이익은 5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실적 예상치와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9% 늘어나는 것이다.

▶ 2014년 말부터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 진행중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2014년부터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그로 인해 코오롱글로벌의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4분기에는 600억원 규모의 합병 이후 총 4,700억원 가량 정리하여 건설부문 부실 정리가 완료되었다. 이런 자산매각을 통해 연간 이자비용은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2년 740억원에서 2015년 400억원 이하로 감소했다. 지난해 차입금 상환을 감안했을 때 올해 연간 이자비용은 350억원 수준으로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업부문 신규 수주 증가와 수익성 개선

코오롱글로벌은 1월 강릉 철도기지 건설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토목과 주택, 해외 수처리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4월 25일 코오롱글로벌은 평택 고덕 지역주택조합과 2367억원 규모의 평택 고덕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매출액의 7.81%에 해당한다. 이번 공시는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들어 7번째로 공시한 것이다. 올해 들어 수주한 금액을 모두 합치면 약 8,31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27.43%에 해당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신규수주목표를 2조5천억 원으로 잡았다.

92636_44978_2129

코오롱글로벌이 실적 개선에 건설사업부문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2011년부터 신규수주가 3년간 8,000억원대에 머물렀으나, 2014년 1조 3,000억원으로 반등했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2조 7,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하여 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한 상태이다.

특히 원가율이 좋은 민간부문(주택, 건축)과 환경부문을 중심으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은 더 높아 보인다. 특히 지역주택조합 공사는 착공이 빠르고 운전자본 투압부담도 낮아 매출액과 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한다. 주택분양 비중은 2014년 28%에서 지난해 43%로 확대되었고, 올해는 지난해(6,078세대) 대비 7,000세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진률이 낮은 관급 토목공사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이런 추세로 봤을 때는 2018년까지 성장성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교보증권의 백광제 애널리스트는 『코오롱글로벌은 주택사업에서 주로 조합 중심의 단순 도급사업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미분양 리스크가 적고 해외사업은 동남아시아 수처리시설 위주이기 때문에 유가 등 글로벌 악재에 둔감하다』고 평가했다.

▶ 고마진의 수입차 시장 성장

코오롱글로벌의 또다른 주력사업인 수입차 판매업에서도 BMW의 신차 출시에 힘입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276012_80810_4756

지난해 BMW7시리즈 신차 출시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BMW5시리즈 신차 출시예정으로 판매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BMW3시리즈에서 신차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구형모델에 대한 프로모션 축소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지난 2011년 이후 BMW 판매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A/S수요도 점차 확대됐다. BMW내 A/S 시장점유율은 37%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구 수성에 이어 부천, 의정부, 구미, 김해 등지에 A/S 센터를 확충할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2014년부터 시작한 BPS(BMW 중고차 사업) 및 Motorrad(BMW 바이크) 사업 등 신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마진 기여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당초 사업계획 보다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 이란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

지난 2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오롱글로벌은 사업목적에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추가하는 등 화장품 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5월 이란 현지 유통회사인 JBP와 화장품 유통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6042103219_1_99_20160421191504

코오롱글로벌의 현지 파트너인 JBP는 이란에서 브랜드샵을 공동 운영하면서 현지 유통 등을 담당하게 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란 현지에 적합한 화장품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어 내년쯤 론칭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과 JBP 간의 MOU는 올해 5월 1~3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공식 방문 기간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은 이번 이란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