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NAVER, 주가 바닥이라고 판단되는 세가지 시그널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6-02 08:39:4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일 NAVER(035420)에 대해 2분기를 기점으로 성장률 하락 추세가 마무리되고 적극적 비용 통제 기조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28만8000원이다.

SK증권의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성장률 하락 추세는 2분기를 기점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2분기 서치 플랫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로컬/쇼핑 영역의 비즈니스쿼리 증가과 소재 확장에 따른 상품 라인업 확대 효과로 인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두 자릿수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해 35% 성장한 커머스 성장률도 2분기에 26%까지 낮아질 것이지만 SME가 견인했던 성장세를 버티 컬서비스들이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 브랜드스토어, 크림 거래 액도 각각 81%, 194% 증가했다”며 “향후 신규 BM 매출이 본격화되면 구매전환율이 높아질 것이고 이는 현재 20%대 마진으로 추정되는 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을 높일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비용 부담이 높은 인건비와 마케팅비는 회사의 전략 의지를 고려해본 다면 일부 통제 가능할 것”이라며 “NAVER의 지난해 연결 기준 직원 수 증가율은 18%(약 1만2100명)였고 1분기에도 900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증가율은 8~9% 수준까지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분기 약 2000억원 규모의 마케팅비는 커머스 관련 비용과 웹툰 마케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머천트 솔루션 수익기여와 멤버십 포인트 효율화가 가시화되는 하반기에는 증가폭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인터넷 기업의 주가 고점을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고 이에 따른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확보한 뒤 수익화 시점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밸류에이션을 높여왔던 점을 본다면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고점 피크를 형성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저점은 어느정도 판단 가능하고 현재 NAVER의 PBR 밸류에이션은 상장 이후 최저 수준인데다 PER도 코로나가 발생한 시기의 수준까지 낮아졌다”며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 하락한 주가는 많은 우려가 반영됐고 세가지 시그널을 고려해 다시 매수해야 할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NAVER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한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