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수민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스마트시티 개발 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하노이전력공사 본사에서 현지법인 THT디벨롭먼트와 베트남전력공사 산하 하노이전력공사,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인 베스핀글로벌과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에 스마트전력미터 구축 시범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로 대우건설이 조성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일부 블럭에 AMI가 적용된 시범 인프라를 도입된다. AMI 구축사업은 베트남 총리실 지시로 베트남전력공사가 2025년까지 전국 2개 지역에서 추진 중인 시범사업으로 현재 베스핀글로벌과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이 협력해 공동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과 연계될 예정이다.
AMI가 구축되면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과 함께 시, 일, 월에 따른 전력사용 동향을 분석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실시간 데이터와 기존 수집데이터, 기상 예보 등을 토대로 거주자와 건물 및 도시 전체의 전력 사용량 예측도 가능해지며 전력 최적화 사용법도 자동으로 지원된다.
이번 MOU는 한국의 민간 기업이 데이터 수집과 통합, 분석을 위한 핵심 플랫폼을 지원하며, 베트남 국영기업이 오픈이노베이션 차원의 협업체계를 마련했다. 향후 빅데이터를 토대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가능한 것은 물론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모델 수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 구축, 운영 및 관리, 데브옵스, 빅데이터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로, AWS와 Microsoft Azure, Google Cloud, Aliyun, Tencent Cloud, Naver Cloud Platform 등 전 세계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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