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솔루션, 확실한 방향성, 주가 상승 모멘텀은 견조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6-16 08:29:4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비싸진 전통 에너지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써 태양광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3만86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최영광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유발한 전통 에너지 가격 강세로 인해 미국과 유럽의 에너지 전환은 빨라질 것”이라며 ”미국은 올해 7.5GW인 태양광 발전량을 2024년까지 22.5GW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유럽은 REPowerEU 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태양광 설치량을 현재 대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라 연평균 50GW의 신규 설치량은 지속될 것”이라며 “참고로 한화솔루션의 미국과 유럽향 모듈 판매 비중은 약 60%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은 높은 부지 가격과 인건비 등으로 고효율 모듈 설치가 필요하고 유럽은 신축 건물에 대한 태양광 발전 설비 의무화 법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가정용 모듈 시장 점유율 1위인 기업으로 고효율 모듈 시장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미국은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동남아 국가를 통한 우회 수출로 관세를 회피하는 것에 대해 조사했고 이로 인해 미국 내 태양광 프로젝트 중단 및 모듈 공급이 부족해졌다”며 “이에 미국은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해 6월 6일 동남아 4개국(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패널에 부여하는 관세를 2년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고 중국산 제품이 유입될 것이나 전방 시장 확대로 모듈 가격 인상이 수월 해졌다”고 파악했다.

이어 “동시에 미국은 DPA(국방물자생산법)를 발동했는데 이는 자국 내 태양광 모듈 생산량 확대를 위한 조치로 탈중국 공급망 확보를 위한 방편”이라며 “한화솔루션도 미국의 REC실리콘 지분을 인수한 바 있으며 미국 내 설비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고 다음해 상반기 생산 목표로 미국 내 1.4GW 규모의 모듈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나아가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은 총 3.1GW로 확대될 것이고 국내에서는 TOPCon 방식의 셀 0.9GW를 증설하고 이를 활용해 미국에서 고효율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전방 수요가 확대되고 태양광의 상대적인 LCOE 경쟁력은 상승하는 등 높아진 원가 부담을 모듈 가격에 전가하기 수월해졌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중장기적으로 고효율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판가가 개선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판가 상승 효과, 중장기적으로는 원가 부담 완화로 태양광 부문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기대했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컬, 태양광 에너지, 고기능성 소재, 유통 서비스, 부동산 개발 사업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화솔루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화솔루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