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이노텍,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시사점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6-17 08:32:3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북미 고객사 고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 점유율 확대, 전장부문 실적 개선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하고 물량이 확대되는 하반기에 이익 성장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전일 종가는 37만1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규하 애널리스트는 “2분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환율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비수기인 2분기에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한 매출액을 기록했다는 점은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제품 믹스 개선이 빠르게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LG이노텍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각각 16.1%, 20.4% 상회하는 실적 달성할 것”이라며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 고려했을 때 이익 추가 확대 가능성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카메라 모듈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후면 3D 센싱까지 포함된 고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대당 판가가 예상보다 높았다”며 “북미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전장부문 매출 및 수익성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로 개선됐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부진한 스마트폰 수요와 물량이 감소하는 비수기에도 LG이노텍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성수기인 하반기에 진입했을 때 믹스 개선과 점유율 확대 영향이 극대화돼 이익 성장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카메라 모듈 이외에도 적자를 기록하던 전장부문의 업황 개선도 긍정적이고 하반기 반도체 공급 부족이 완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자율주행차용 카메라/Lidar 모듈 공급으로 성장세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부문은 카메라 모듈, 기판소재 부문은 포토마스크, Tape Substrate, 반도체 기판을 생산한다.

LG이노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이노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