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는 전일비 49.90포인트(2.04%) 내린 2391.0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24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2020년 11월 4일(2357.35)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역시 전일비 28.77포인트(3.60%) 떨어진 769.92에 장을 마치며 거래일 연속 8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은 2020년 7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일 하락은 국내 펀더멘털 훼손 수준을 넘은 것으로, 코스피 거래대금이 8조원대에 그쳐 수급 취약성이 낙폭 확대의 원인 중 하나로 추측된다”며 “시가총액 대비 신용잔고는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이며 바이오, 기술주의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저점 매수 유입이 많지 않아 지수 하락 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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