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코오롱인더, 패션-> 타이어코드-> 아라미드로 모멘텀 이어져! - 유안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7-01 08:49: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2분기는 패션/타이어코드/아라미드가 견조하고 올해 하반기 실적 및 타이어코드 증설 모멘텀이 대기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의 전일 종가는 5만22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841억원(영업이익률 6.0%), 지배주주 순이익 388억원”이라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1036억원 대비 19% 줄어들지만 지난 4분기 27억원으로 바닥 확인 후 1분기 639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회복했다”고 전했다.

또 “패션/산업자재/화학부문은 전분기 대비 증익할 것”이라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산업자재 479억원(전분기 379억원, 타이어코드), 패션 229억원(전분기 154억원, 골프웨어), 화학 132억원(전분기 108억원, 석유수지), 필름/전자재료 27억원(전분기 13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필름부문 적자 속에 패션/산업자재/화학부문이 증익하고 패션부문은 판매가 30% 성장할 것”이라며 “4~5월 골프웨어(지포어, 왁, 혼마 등)와 아웃도어에서 40% 성장 후 6월 장마 비수기 진입으로 조정되고 영업이익률도 7%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산업자재 부문은 제품별 혼조 속에 견조한 증익이 진행되고 있다”며 “에어백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문 반면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이익률은 10% 초반, 10% 후반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나아가 “화학부문은 고가 원료 가격(나프타) 부담이 완화되고 있지만 4월 여수공장 정기보수로 기회비용이 발생했다”며 “필름 부문은 주 원료인 TPA 석화제품 가격 강세로 적자 전환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다음해 실적 및 산업소재 확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128억원으로 전년 2527억원에서 24% 증익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상반기 1479억원→하반기 1649억원)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석유수지 바닥 탈출과 더불어 9월 타이어코드 증설(기존 9만6000톤/년, 9월 베트남 1만9000톤 완공)이 예정돼 있고 글로벌 타어이코드 업황은 2024년까지 증설 부담이 없다”며 “글로벌 수요는 68만톤으로 4% 성장이 진행되지만 2019년 이후 글로벌 캐파는 91만톤에 머물러 있고 다음해 중반에는 아라미드 증설(기존 8000톤 → 1만5000톤/년)이 대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인더는 코오롱의 제조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신설된 산업자재, 필름/전자재료, 화학섬유 제조, 패션 의류 제조회사다.

코오롱인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코오롱인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2.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