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하이닉스, 이미 낮아진 기대치, 주가 추가 하락은 제한적-BNK
  • 이상협 기자
  • 등록 2022-07-06 08:57: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주가는 이미 낮아졌으나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6만4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9만2500원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이전 기대치 보다 11% 낮은 3조9900억원”이라며 “전분기의 일회성 DRAM(디램) 판매보증충당부채 3800억원이 이번 분기에는 없고 환율 상승 효과에도 불구하고 낮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수요 부진으로 Bit Growth(비트 단위 성장률)가 기대보다 적었을 것”이라며 “올해 2분기 재고일수 감소폭은 당초 기대보다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 역시 재고일수가 111일로 전분기 대비 9일 감소하며 정점을 지난 모습이나, 매출 가이던스(실적 전망치)가 약함을 고려할 때 높은 재고 수준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 메모리 가격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소비 경기가 급랭해 올해 PC, 스마트폰, TV 시장 성장률에 대한 기대치가 최근 5~10% 낮아져, 과거 금융위기나 코로나19 초기 발생 때와 유사한 상황이 됐다”며 “고객사들이 하반기 불투명한 수요에 맞춰 보유 재고를 줄이려 하기 때문에 올해는 성수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투자가들의 올해 하반기와 내년 경기 전망과 실적 기대치는 이미 낮아진 상태이며, 주가도 저점에 도달한 상태”라며 “향후에는 악재 보다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DRAM, 낸드플래쉬, MCP(멀티칩패키지) 등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tkdguq0423@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