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모비스,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증가 - 유진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7-11 08:36: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반도체 수급 차질 완화로 생산이 증가하고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 종가는 20만45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재일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조9000억원(YoY +16.1%), 영업이익 4730억원(YoY -16.0%), 지배이익 5820억원(YoY -12.7%)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완성차의 생산량 증가로 매출 고성장세가 지속되나 물류비 부담과 일회성 인건비(전직원 코로나 특별격려금 400만원+협력사 위로금 약 600~700억원)로 인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대차 98만대(한국 44만대, 해외 54만대), 기아 71만대(한국 36만대, 해외 35만대)를 기록했다”며 “현대차/기아 생산은 전분기 대비 6.4% 증가해 개선세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 12만9000대(EV 4만7000대, PHEV 1만3000대, HEV 6만5000대, FCEV 3303대), 기아 13만2000대(EV 4만4000대, PHEV 2만2000대, HEV 6만7000대)를 기록했다”며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며 양사 모두 분기 기준 최대 판매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중국 공장의 생산 차질로 인해 글로벌 생산량 증가는 제한적이었다”며 “그러나 핵심 부품 비중 높은 국내 공장과 친환경차 출고량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운송비, 일회성 인건비 집행 등으로 2분기 실적도 큰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IT 반도체 칩 수요 감소로 완성차 생산 차질의 원인이 됐던 반도체 수급난이 빠르게 해소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핵심 부품 비중이 국내 공장의 신차 생산이 하반기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될 경우 현대모비스는 원자재/운송비 등 코스트 부담 완화 수혜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하반기 완성차 생산량 증가와 코스트 하락의 수혜를 볼 수 있다”며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는 시점으로 가격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는 고무용 도료 기술로 출발해 폴리우레탄 수지 및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현대모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모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