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KT(030200)가 양자암호 사업을 확대하며 공공분야와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B2B(기업간거래)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KT는 독자개발해 국제표준 승인 기술이 기반된 양자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지난 1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역학 원리를 적용해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에 정보를 담아 암호화해 전송하는 차세대 보안 통신 기술이다. 송신자와 수신자만 해독할 수 있고, 해킹 시도에 노출되면 신호 자체가 왜곡·변질돼 원본 해석이 불가능한 특성을 갖추고 있다. KT의 양자암호통신 전용회선 서비스는 양자키분배장비(QKD) 방식으로 통신 암호화를 구현했다.
특히 기존에 도입한 KT 전용 회선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해 전용 회선 전환이나 재구축 없이도 양자암호통신을 필요한 구간에 적용할 수 있다. 비용은 기존의 전용 회선 이용료 외에 양자채널이용료와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 양자키관리장비(QKMS), QKD의 장비 임대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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