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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 중국 산둥성 지닝시와 ‘백신 개발사업' 지원∙협력 계약
  • 홍순화 기자
  • 등록 2022-07-13 10: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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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홍순화 기자] 오리온홀딩스가 중국 산둥성 및 지닝시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공장 부지 확보, 생산설비 구축 및 관련 인허가 지원을 받는 등 결핵백신 개발 사업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

오리온홀딩스(대표이사 이승준)는 중국 내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이하 산둥루캉하오리요우)와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가 공동 추진 중인 결핵백신 개발 관련하여 중국 산둥성 지닝시와 ‘중국 백신 개발사업 지원∙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백용운(앞줄 왼쪽부터) 산둥루캉하오리요우 대표이사는 산둥루캉하오리요우-중국 산둥성 지닝시 ‘중국 백신 개발사업 지원∙협력 계약식에서 쉬팅푸 지닝시 고신구 부주임 및 관련자들과 체결식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오리온]

산둥루캉하오리요우와 지닝시 정부는 지난 12일 중국 산둥성 지닝시 소재 성도국제호텔에서 백용운 산둥루캉하오리요우 대표이사, 펑신 루캉의약 동사장, 장둥 지닝시 부시장, 쉬팅푸 고신구 부주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핵백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지닝시 고신구에 위치한 바이오 산업단지 내에 백신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약 4만 9600 ㎡ (1만5000 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산둥성 정부와 지닝시는 조속한 결핵백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추후 공장 생산설비 구축 및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한다.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약 9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백신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백신공장 설계에 착수했으며, 공장이 완공되면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국영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함께 지난해 3월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를 설립하고, 국내 바이오 유망기술을 도입해 중국 현지에 상용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같은 해 5월 국내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 도입을 완료하고, 11월에는 중국에 암 체외진단 제품 개발을 위한 대규모 양산 설비를 갖췄다. 올해 2월에는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와 결핵백신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내 백신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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