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포스코홀딩스(대표이사 최정우 전중선)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매출액 23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공시되지 않았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1일 오후 4시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및 언론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영업실적과 경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12일 올해 2분기 포스코의 실적에 대해 "철광석을 비롯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포스코 원재료 투입단가의 5만5000원/톤 상승이 예상되고,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으로 탄소강 ASP가 5만7000원/톤 상승하며 스프레드 소폭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7월부터 후판 및 열연 유통가격을 비롯해 주요 제품 가격 인하를 실시하면서 스프레드 축소가 우려된다"며 "그러나 최근 국내 철강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였던 중국 내수 및 수출 철강 가격이 점차 바닥을 다지고 가을에 가까워질수록 상승세로 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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