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유럽 내 주요 석탄 생산국인 폴란드의 석탄 공급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난주 폴란드 총리는 2개 국영 업체에 오는 10월 말까지 450만톤의 석탄을 구매해 가정에 공급할 것을 명령했다. 이는 지난달 기준 800만톤의 수입량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석탄 수입 제재로 인한 공급 부족 우려에 기인한 조치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폴란드는 매년 약 900만톤의 석탄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해 왔다. 그러나 러시아산 가스 공급의 대폭 축소로 유럽 국가들이 석탄 화력 발전소를 재가동하기 시작하면서 석탄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폴란드는 콜롬비아, 호주 및 남아공 등 러시아 이외 국가에서의 수입량 확보에 착수했다.
◆바릭 골드, 파키스탄 정부와 70억달러 규모 동 프로젝트 개발 최종 협상
지난 18일 세계 최대 금광업체인 바릭 골드는 70억달러 규모의 대형 동 프로젝트인 레코 디크(Reko Diq) 동∙금 광상 개발을 두고 파키스탄 정부와 최종 협상 체결에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인근인 발로키스탄(Balochistan)지역에 소재한 동 프로젝트는 라이센스 절차에 대한 합법성 논쟁으로 2011년 이후 개발이 보류됐으나 올해 초 분쟁이 해결되면서 협상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 광산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첫 생산은 2027~2028년에 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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