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솔루스첨단소재, 최근 1주일 목표주가 괴리율 1위…2위 엔씨소프트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7-22 14:40: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솔루스첨단소재(336370)(대표이사 진대제 서광벽)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솔루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6.17%로 가장 높았다. 지난 21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3만9450원) 대비 56.17%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서울 종로구 솔루스첨단소재 본사. [사진=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엔씨소프트(036570)(55.76%), 해성디에스(195870)(51.44%), 영원무역(111770)(50.13%) 등의 순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동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바이오 및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이 각각 1254억원, 70억원, 17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36.01% 증가하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컨센서스(매출액 1285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으나, 영업손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비 36% 증가했는데, 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와 전기차용 전지박 매출이 각각 38%, 474%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전지박은 가동율이 상승하면서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68억원에서 올해 2분기 322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공장 고정비 증가와 전기료 등 원가 상승 때문에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다"며 "동박사업도 유럽의 전기료 급등으로 인해 이익률이 훼손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솔루스첨단소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1305억원, 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영업손익의 경우 적자폭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흑자전환은 힘들 것이라는 평가다. 전년비 2배 이상 상승한 전기료 때문에 원가비중이 높은 전지박, 동박 사업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악화됐기 때문이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사진=솔루스첨단소재 홈페이지]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전지박 시장에서 약 1조3000억원의 수주를 받았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을 대상으로 추가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캐나다 공장도 이달 착공해서 오는 2024년 연말부터 생산할 예정이라, 국내 배터리 셀업체들, 글로벌 전기차 업체 등과 공급계약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OLED 사업은 올 하반기 중국 공장 가동이 시작되기 때문에 지속성장이 예상된다. 발광소재에서 비발광 소재로 제품 믹스를 확대하고 있고 고객사도 다변화되고 있다. 전지박 사업의 턴어라운드만 보인다면 OLED 사업의 가치도 동시에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전지박 사업은 2단계 증설이 완료돼 고정비 상쇄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내년이 돼야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솔루스첨단소재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일 52주 신저가(3만9050원)를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구리가격의 하락, 전기료와 각종 원가 상승 등을 반영해서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예상치 못한 비용 상승이 지속되면서 턴어라운드가 늦어지고 있으나 유럽과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의 수혜주라는 중장기 성장 로드맵이 변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관심종목]

336370: 솔루스첨단소재, 036570: 엔씨소프트, 195870: 해성디에스, 111770: 영원무역, 035420: NAVER, 195870: 해성디에스, 105630: 한세실업, 361610: SK아이이테크놀로지, 051370: 인터플렉스, 035720: 카카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