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엔씨소프트, KB금융,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이번주 증권사 추천주로 선정됐다. 25일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 외 1개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먼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199억원으로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존 게임 매출의 자연 감소가 크게 나타나 전분기비 실적이 대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봤다. 다만 'TL', '프로젝트 M' 등 기존 '리니지'를 넘어서는 새로운 IP(지식재산권)들의 꾸준한 개발, '블레이드앤소울S' 등 라인업 확대로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 및 IP 증가에 따른 리레이팅이 기대된다.
KB금융은 2분기 연결 이익이 추정치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부합했다. 예상보다 많은 코로나19 추가 충당금 전입액이 반영됐고 증권 보유 실권주 관련 평가손실도 있었으나 손해보험 부동산 매각익이 이를 상쇄했다. 여기에 추가 자사주 1500억원 소각을 발표했는데, 그만큼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에 여유가 있고 주주환원 의지도 강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증권사 주간 추천주. [이미지=버핏연구소]
이어 SK증권은 골프존 외 2개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572억원(YoY -13.5%)으로 컨센서스와 유사할 전망이다. 최근 자체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식품의약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향후 WHO(세계보건기구)와 유럽 EMA(의약품청) 허가도 신청에 들어갈 예정으로 COVAX(코백스)를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골프존은 매분기 실적 피크 논란이 있지만 2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매출액 1300억원(YoY +23%), 영업이익 400억원(YoY +33%)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신규 가맹점 출점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통합 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라운드 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하반기에는 물류회복에 따른 해외 수출 증가와 성수기 진입에 따른 라운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제주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1039억원(YoY + 38.3%), 영업손실은 711억원(YoY 적자지속)으로 영업손실은 컨센서스(444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여객의 회복세가 더디게 나타나는 영향 때문이다. 반면 하반기부터는 휴가 시즌을 맞아 서서히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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