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스템임플란트, 2Q 매출액 2654억…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7-25 16:11: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2분기 매출액 2654억원, 영업이익 56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 64.2% 증가했으며 분기 실적으론 사상 최대 규모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33.9%, 79.7% 개선된 4995억원, 1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 실적이 호전되는 업종 특성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7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사옥. [사진=더밸류뉴스]

주력인 임플란트가 지속적으로 판매 호조에 있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군이 성장하면서 국내 매출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대외 악재가 산재한 상황에서도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2분기 해외 매출액은 19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 개선됐다. 해외 시장 중 비중이 가장 큰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과 도시 봉쇄가 잇따랐지만 현지 치과에서 사전에 안정적인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전년비 28.2% 성장한 72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미국과 러시아의 매출액은 각각 412억원, 242억원으로 전년비 47.9%, 66.4% 늘었다.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현지 영업이 활황세인 데다 미국법인이 생산 판매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오센(Hiossen)이 미국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26개 나라에서 30여곳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페인,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등 지역에도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속적인 R&D(연구개발)를 통해 품질과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오스템임플란트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하이오센 라인 증축을 통해 생산시설 규모를 2.5배 늘리고 제품 생산량을 58% 향상 시킬 계획이다.

또 중국시장은 임플란트 수술 보조장치 원가이드(OneGuide)와 투명교정장치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2019년부터 가동 중이며 영업사원 수를 오는 2026년까지 1100명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기존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풀 라인업에 CAD SW(캐드 소프트웨어), 스캐너, 밀링머신, 3D 프린터 업데이트 버전 등의 신제품을 추가하고 디지털 교정 분야 매직 얼라인(MagicAlign)을 앞세운다는 방침이다.


[관심종목]
048260: 오스템임플란트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