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추정치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현재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원에서 9400원으로 하향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7340원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532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유가증권 평가손 영향으로 기타 비이자이익 규모가 축소되면서 총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판관비는 낮게 유지됐으나 1분기에 이어 미래 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충당금 인식(1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규모가 소폭 둔화됐다”고 했으나 “연환산 ROE(자기자본이익률)가 15%에 달해 업종 최고 수익성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보통주 자본비율이 103bp 개선되며 11.2%까지 상승했다”며 “이에 주당 120원의 중간배당을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은행 합산 NIM(순이자마진)은 2.63%로 전분기 대비 7bp 상승하며 높은 절대수준 유지했다”며 “연간 NIM 상승 폭은 20bp에 달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에 이어 15% 수준의 이자이익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은행합산 대출성장률은 광주은행 가계대출 감소(QoQ -5%) 영향으로 2분기 중 0.8% 증가에 그쳤다”며 “경기둔화와 과거 위험도가 다소 높은 자산 위주의 고성장 여파로 향후 대손비용 상승압력은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광주은행은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양호한 건전성 지표를 보유하고 있어 대손 비용 상승 폭은 우려 대비 크지 않을 것”이라며 “안정적 이익흐름을 바탕으로 고수익성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JB금융지주는 자회사에 대해 경영관리, 자금지원, 자금조달 등 사업을 하고 있다.
JB금융지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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