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에스디바이오센서, 단기 수익성 악화 이후 회복세 전망 - 키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7-27 08:46: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에 대해 미국 등에서 여름철 코로나가 재유행 하면서 자가진단 수요가 증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전일 종가는 4만3150원이다.

키움증권의 허혜민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616억원(YoY -15.2%, QoQ -52.4%), 영업이익 2938억원(YoY -24.7%, QoQ -52.6%, OPM 44.4%)”이라며 ”코로나 확산세에 따른 진단 수요 증가, 가속화되는 분자진단 M10 사업 등이 이번 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수주 규모가 커지면서 자가진단키트의 판가가 인하되고 M10의 PoC 분자진단 시장 침투를 노리고 있어 이익은 작년 수준(46.6%)을 밑돌 것”이라며 “이는 다음해부터 점차 회복돼 중장기적인 영입이익률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683억원(YoY +7.9%, QoQ -14.1%), 영업이익 2226억원(YoY -10.8%, QoQ -24.3%, OPM 39.2%)”이라며 “에스디바이오센서가 현지 유통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에 여름철 코로나 재유행이 진행 중이어서 올해 3분기에 해당 코로나 자가진단 수요에 대응하는 납품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 NASDAQ 상장사 Meridian Bioscience를 인수해 미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번 M&A로 이익이나 코로나 매출액 의존도가 크게 개선되지는 않으나 세계 최대 체외진단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지난 M&A 및 경영계획 간담회에서 PoC 분자진단 플랫폼 업체 인수, 유통사 추가 인수, 미국 현지 공장 부지 검토, 인도 대규모 공장 건설, 2024년 초 CGMS 신제품 출시 등이 중장기 비전을 이룰 이벤트들을 발표했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을 낮추는 주된 요인인 코로나 의존도 문제를 해결할 키 포인트는 바로 처음에 언급된 PoC 업체 인수”라고 판단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분자진단, 면역화학진단, 현장진단, 자가혈당측정 분야에 주력하고 'STANDARD M', 'STANDARD Q' 등을 연구 개발, 판매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에스디바이오센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