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타금융] 잠시 숨 고르기 국면
  • 이상협 기자
  • 등록 2022-07-28 14:45: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2022년 7월 28일. 삼성증권 조아해 연구원,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결제사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결제 수수료율 하락에 대한 압력이 온기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3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세를 전망한다. 최근 결제업체들의 급격한 주가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는 각 기업의 개별적인 요소들보다도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판단한다. 당분간 결제사들의 밸류에이션(Valuation)에 있어 금리 상승 속도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며, 현 매크로 환경은 업체 간 옥석 가리기의 기회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 2Q22 실적 – 낮아진 눈높이

결제 기업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예상보다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인해 소비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둔화된 온라인쇼핑 성장세를 감안해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3월에 촉발된 결제 수수료율 인상이 2분기에 온기 반영된다는 점에서 전년동기 대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7월 중 카드사-PG(결제대행업체)업계 간 합의안이 보도된 것을 고려 시, 3분기 중 점진적 회복세를 전망한다.

◆ 2Q 결제시장 트렌드 – 가맹점 포트폴리오 변화에 주목

2분기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13.9%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해외 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운수업을 중심으로 카드승인금액이 빠르게 증가 중이다. 이에 그동안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성장을 이끌었던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으나, 리오프닝 부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0% 증가한 가운데 여전히 성장 잠재력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Stagflation 현실화 및 장기화 여부에 따라 결제사 옥석 가리기 전망

올해 들어 결제사들의 주가는 작년과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급격한 주가 하락에 대한 주요 요인으로는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Stagflation(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자산시장의 불안감이 극대화된 현상황에서 결제사들도 이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하며,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규모의 경제를 구축한 대형 금융 플랫폼들에게는 이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는 구조이다. 즉, 최근의 대내외 매크로 환경은 업체 간 옥석 가리기를 결정짓는 요인 중 하나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관심 종목]

377300: 카카오페이, 060250: NHN한국사이버결제, 035600: KG이니시스, 036800: 나이스정보통신, 046440: KG모빌리언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