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올해 2분기는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웅제약의 전일 종가는 19만2500원이다.
장세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 2분기 매출액은 2938억원(YoY +7.6%)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336억원(YoY +25.8%, OPM 영업이익률 11.4%)을 시현하면서 시장기대치를 11.2%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신제품 마케팅 비용 증가로 판관비가 전분기 대비 91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GPM(매출총이익)이 49.6%(YoY +1.8%p)을 기록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고마진인 나보타와 ETC(전문의약품) 제품 비중 증가에 따라 향후 두 자리수 이상 영업이익률은 기본으로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나보타의 지난 20일까지의 북미향 통관 잠정치는 561만달러로 양호할 뿐만 아니라 오는 9월부터는 유럽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중국, 호주 등 추가 해외 지역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펙수클루의 처방 실적 증가와 적응증 확장에 따라 내년은 매출액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추가로 내년 하반기에는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상업화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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