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두산(00015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두산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60.67%로 가장 높았다. 지난 1일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7만800원) 대비 60.67%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두산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RFHIC(218410)(60.33%), 팬오션(028670)(52.75%), 유니드(014830)(51.7%) 등의 순이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1일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조3400억원(YoY +45.1%, QoQ +29.7%), 영업이익 3679억원(YoY+40.4%, QoQ +97.2%)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개선은 에너빌리티, 밥캣 등 계열사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5월부터 두산테스나의 연결 자회사 편입 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당기순손실은 13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며 "이는 메카텍 중단사업 손실 1600억원, 두산밥캣 주가 하락에 따른 PRS 손실 900억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두산 자체사업 매출액은 3402억원(YoY +3.7%, QoQ +3.6%), 영업이익 455억원(YoY +4.8%, QoQ +21.7%)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13.2%에서 올해 2분기 13.4%로 소폭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별도 매출액은 2924억원(YoY +12.4%, QoQ +11.8%), 영업이익 486억원(YoY +34.6%, QoQ +178%)을 기록했다"며 "자체 사업과 별도 부문 실적 차이는 전자BG 부문과 정보통신 부문의 해외사업장 포함 여부에 있는데 별도 이익 증가는 전자BG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두산은 전자, 퓨얼셀 파워, 유통, 디지털이노베이션 등 자체사업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버핏연구소 텔레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산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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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000150: 두산, 218410: RFHIC, 028670: 팬오션, 014830: 유니드, 222800: 심텍, 272290: 이녹스첨단소재, 066570: LG전자, 006400: 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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