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하태기. 2022년 8월 5일.
[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국내외 금융긴축이 진행되면서 대표적인 성장섹터인 바이오주의 조정 폭이 깊어졌다. 바이오주의 조정에는 거시변수 영향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신약개발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지 못한 원인이 크다. 근데 최근 자세히 보면 비록 거래량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알테오젠, 에스티팜, 레고켐바이오, 지씨셀, 삼성바이로직스, 셀트리온, 앱클론, 올릭스, 엔케이맥스 등의 주가가 일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외 몇몇 바이오주의 주가 모멘텀이 제법 살아난 모습도 엿보인다. 이전과 달리 약하지만 호재에 반응하며 바이오주의 상승모멘텀이 물밑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조짐이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가의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런데 과거 바이오주의 트렌드를 보면 추세전환 시에는 단기간에 급등하는 폭발력이 있었다. 이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며 항상 민감하게 촉을 세우고 보아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최근의 바이오주 상승은 금리상승 피크 아웃에 대한 기대감 선반영, 제한적인 바이오주의 회복 가능성을 점검할 때라고 판단된다.
[관심종목]
144501: 지씨셀, 196170: 알테오젠, 141080: 레고켐바이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68270: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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