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NAVER, 추운 겨울을 대비하는 네이버 - 유진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8-08 08:26: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NAVER(035420)에 대해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고 수익성 방어가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26만70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정의훈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58억원(YoY +23.0%), 영업이익 3362억원(YoY +0.2%, OPM 16.4%)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3454억원)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또 “2분기 서치 플랫폼 매출은 광고시장 성장률 둔화와 지난해 성과형 광고로 형성된 높은 기저로 인해 한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YoY +9.3%)”며 “커머스 거래액은 크림과 어뮤즈 편입 효과로 10조3000억원(YoY +19.8%)을 기록했지만 아직 크림과 어뮤즈의 과금정책이 완성되지 않았고 커머스 광고 매출 성장도 둔화돼 전체 커머스 매출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했다(YoY +19.7%)”고 밝혔다.

그는 “콘텐츠 매출은 인수한 웹툰 기업들(이북재팬, 로커스, 문피아)의 편입 효과로 YoY +113.7% 성장했지만 이를 제거하면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QoQ -4.6%)”며 “영업비용에서는 이북재팬 인수 영향으로 멤버십 비용 증가로 파트너비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YoY +36.7%, QoQ 155%)”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 특수로 형성된 높은 기저와 연초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엔데믹으로 하반기 네이버의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다”며 “네이버는 플랫폼 내 서비스들의 수익화를 가속화하고 높아진 인건비와 페이 적립금 및 콘텐츠 마케팅 비용 등의 비용 효율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주력 사업인 서치플랫폼과 커머스의 2분기 마진율은 33.0%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적자 비중이 큰 사업부문이 콘텐츠(-950억원)와 클라우드 및 기타(-608억원)라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도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의 마진율은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네이버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광고와 커머스 부문의 매출은 꾸준히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고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콘텐츠 사업도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AVER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한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68%↓(3130.09), 코스닥 1.31%↓(777.61) 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47 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927억원, 23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0.35 포인트(1.31%) 하락한 777.6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56억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비 21.47...
  2. [시황] 미국증시, AI 버블 논란 관련 기술주 중심 매도 및 반발 매수세에 혼조 마감 미국은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AI 재무 성과 우려를 보여준 MIT 보고서 때문에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같이 나타났다.유럽은 방산주 약세 및 영국 증시 상승에 혼조 마감했다. 우-러 전쟁 종식 기대감에 방산주가 약세이고 영국 증시 소비재 중심 상승에 혼조세가 ...
  3. [버핏 리포트] 엠씨넥스, 프리미엄·구동계·전장 ‘삼박자’로 상반기 최고 성장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삼성전자향 중견 카메라모듈 중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가 1.19억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MX 매출...
  4. [버핏 리포트]파마리서치, 2Q 리쥬란•화장품 고성장...3Q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 교보 교보증권이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2분기는 리쥬란과 시술용 및 일반 화장품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에는 2분기에 집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5만3000원이다.교보증권의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ldq...
  5. [환율] 위안-달러 7.1756위안 … 0.07%↓ [버핏연구소] 2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56위안(으)로, 전일비 0.07%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