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지난 4일 아연 가격이 8.5% 급등하면서 3월 이후 장중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4.4% 상승한 34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스위스 글렌코어(Glencore)사가 유럽 내 제련소들의 수익성 악화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회사는 지난해 말 유럽의 전력 비용 인상으로 이탈리아 포르토베즈메(Portovesme) 제련소의 조업 중단을 단행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글렌코어의 올해 상반기 아연 생산량은 전년비 12% 감소한 35만900톤에 그쳤다. 중국에 이어 세계 아연 공급량 중 약 30%를 차지하는 유럽의 점유율로 인해 현재 유럽의 전력난은 공급 측면에 상당한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년 아연 가격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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