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상혁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바텍(043150)에 대해 올해 2분기 중국에서의 실적은 아쉽지만 주요 판매 지역인 선진국에서의 지속적 성장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유지했다. 바텍의 전일 종가는 3만5100원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67억원(YoY +26%), 영업이익 230억원(YoY +15%)을 기록했다”며 “최대 수출지역인 유럽(YoY +31.8%) 및 미국(YoY +34.5%) 등 선진국에서의 고성장이 호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YoY +45.4%)와 베트남 등 아시아(YoY +15.6%)에서도 고성장을 확인했지만 성장 측면에서 기대가 컸던 중국(YoY -33.2%)은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올해 3분기에는 매출액 929억원(YoY +11.7%), 영업이익 184억원(YoY +3.5%)으로 연간 매출액은 3961억원(YoY +17%), 영업이익 768억원(YoY +16%)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봉쇄로 인해 수출 성적이 저조해지면서 중국 내 자본적지출(CAPEX) 투자가 중단됐다”며 “이후 상황에 따라 오는 2024년에 투자를 재개할 전망”이라고 전달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급형 CT인 A9을 필두로 미국-유럽의 중저가 CT 시장 틈새수요까지 확보하는 등 이익률 방어를 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바텍은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과 솔루션 개발 및 제조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바텍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orca@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