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롯데정보통신(286940)에 대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가 확대되고 자회사 성장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보통신의 전일 종가는 2만66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오강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6억원(YoY -78%)을 기록했고 컨센서스 영업이익 63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이라며 ”2분기 실적 부진 이유는 판관비 증가, 자회사 실적 부진”이라고 전했다.
또 “인건비 확대 및 비용 증가로 판관 비는 약 165억원(YoY +82%)”이라며 “자회사(중앙제어, 칼리버스)의 경우 합산 영업적자는 약 3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하반기 그룹사 캡티브 수주 확대, 자회사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고 전기차 충전 부문 하반기 신규 수주가 확대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77억원 기록, 하반기 172억원으로 하반기 고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매크로 영향 및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 산업 밸류체인 내 안정성 및 효율성이 강조되기 때문에 IT서비스 투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하반기 수주 확대에 따라 올해 SI 매출액은 8284억원(YoY +7%)”으로 전망했다.
이어 “4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SI 산업은 IT 기술력이 시장 진입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데이터센터 향 매출 확대도 주목할 만한데 지난해 기준 국내 상장사 가운데 Non-Captive 비중은 45%(평균 31%)로 단연 돋보인다”며 “공공 및 민간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중장기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성장 스토리도 유효하다”며 “신규 사업(전기차 충전, 메타버스)은 향후 그룹사와의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고 신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인공지능, 플랫폼,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영위한다.
롯데정보통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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