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삼성증권은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전망치)를 상회했고 운용손익이 안정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전일 종가는 6600원이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2분기 연결지배순이익은 253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30.6%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별도기준 세전이익 1520억원 대비 연결기준 3540억원에서 약 2000억원의 추가 이익이 발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법인 및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자회사 연결 이익 약 1000억원, 수익증권 등 연결 대상 투자자산 평가이익 약 10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증권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093억원을 기록했는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브로커리지 수익(QoQ -10.1%), IB(기업금융) 수수료 수익(QoQ -23.4%)은 감소했다”고 했으나 “채권 운용 손실 최소화 및 투자자산 분배금 및 배당금 수익 확보로 운용 부문에서 11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며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8조원을 상회하는 자기자본 투자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장부가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시장의 지속적인 우려 요인일 것”이라고 했으나 “해당 자산군에서 발생하는 분배금 및 배당금 수익 또한 경상 운용 손익 안정화에 기여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하반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기대되는 등 주주환원정책 지속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투자 사업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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