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50억달러 규모의 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는 니켈을 공급받는 조건으로 술라웨시(Sulawesi)섬에 니켈 가공처리시설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테슬라와 아직 논의 중이기는 하나, 우수 니켈 제품 두 종류를 공급하는 데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테슬라는 이번 사안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다. 인도네시아는 원광 수출국에서 고부가가치의 광물 수출국으로 도약하고자 니켈 등의 원광 금수조치를 시행해 중국 철강업체, LG, 현대 등 해외 기업들의 투자를 유인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1년 니켈 가격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라스 밤바스 동 광산 조업 재개로 페루 6월 동 생산량 8.6% 증가
세계 2위 규모의 동 생산국인 페루의 6월 동 생산량이 라스 밤바스(Las Bambas) 동 광산의 조업 재개로 전년비 8.6% 증가한 19만8467톤을 기록했다. 이로써 페루의 상반기 동 생산량은 109만 톤에 달하며, 전년비 1.2% 늘었다. 인근 원주민들의 지속된 시위로 지난 4월 조업 중단을 단행한 Las Bambas 동 광산은 약 두 달 만에 조업을 재개했다. 그러나 원주민들과의 최종 협상은 결렬됐다. 페루의 핵심 산업인 광업은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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