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이소중. 2022년 8월 10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 중인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넷마블이 가상화폐 시장 부진에 불구하고도 블록체인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확장 중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기반 메인넷을 다음달에 오픈 가능하다고 발표했으며, 컴투스는 9일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에서 메인넷 ‘XPLA’(엑스플라)를 이달 중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메인넷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시스템 운영을 통해 디지털 화폐 생성 및 다른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을 생성 할 수 있는 독자적인 생태계로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카카오게임즈는 크로스체인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이더리움 기반 확장성 플랫폼 ‘폴리곤’과 제휴를 맺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6종의 블록체인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로스체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해주고 상호 호환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필요한 수수료 등에 대한 문제를 돕는 역할을 하며 크로스 체인 브릿지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들을 다른 체인에서 활용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은 지난달 29일 블록체인 기반 캐주얼 슈팅 게임 ‘골든브로스’를 글로벌 출시했다.
아울러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에 국내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 중인 게임사들이 부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코인베이스는 블랙록의 200여개 기관투자자가 이용중인 투자관리 플랫폼 ‘알라딘’에 암호화 거래 및 보관, 파이낸싱, 데이터 보고 등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 종목]
112040: 위메이드, 078340: 컴투스, 293490: 카카오게임즈, 251270: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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