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KT(030200)에 대해 일회성 비용 감안 시 양호한 실적이고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본사와 그룹사가 다변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3만845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신은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조3122억원(YoY +4.7%), 영업이익 4592억원(YoY -3.5%)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그러나 우리사주 지원금 등 일회성 인건비 411억원을 제외하면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는 이익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또 “인터넷과 IPTV 등의 고객 유치 비용 증가로 판매비가 YoY +2.4% 증가했음에도 본사와 그룹사 탑라인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비중은 54%를 달성해 YoY +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룹사 매출이 YoY +21.2%, 영업이익 YoY +24.9% 등 고성장을 기록했다”며 “BC카드 매입액 회복, 스카이라이프의 스카이TV 성장, kt cloud의 편입 등이 성장의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3분기는 매출액 6조5192억원(YoY +4.9%), 영업이익 4566억원(YoY +19.4%)의 양호한 실적일 것”이라며 “플래그십 모델 런칭과 중간요금제도 출시되며 다양한 범주의 신규 고객 유치가 가능해지고 무선서비스 수익은 YoY +2.2%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룹사 실적도 에스테이트는 르 메르디앙&목시 호텔 오픈으로 추가 수익이 있을 것”이라며 “스튜디오지니의 라인업 확대&콘텐츠 자회사들의 고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양호한 본업 실적과 고성장하는 그룹사 실적으로 전체 이익 체력이 확실히 올라오고 있다”며 “실적, 배당, 자회사 스토리 모두 갖추고 있어 편안하게 접근 가능하다”고 전했다.
KT는 유무선 통신/컨버전스 사업, 신용카드 사업, KT스카이라이프 서비스를 운영, 정보기술, 시설경비, 글로벌사업을 영위한다.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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