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웹보드 게임의 규재 완화와 추석 연휴에 따라 웹보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네오위즈의 전일 종가는 2만9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웹보드 규제 완화가 7월 1일 시행되며 구매한도가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됐고 웹보드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며 ”NHN의 강력한 마케팅과 점유율 확대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매출 성장이 더뎠으나 규제 완화 이후 매출 순위 지표에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7월 8일 ‘피망포커’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10위까지 상승했다”며 “현재까지 2분기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중 신작 ‘P의 거짓’이 출시되고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쇼 Gamescom에서 인게임 영상을 공개하면서 관련 모멘텀이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2월 출시 한달 만에 1340만장 판매를 기록한 ‘엘든링’의 흥행을 통해 소울라이크 장르의 대중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중 ‘마스터오브나이츠’와 6월 스팀에서 Early Access를 시작한 ‘산 나비’, P2E인 ‘House of Poker&Slot’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다음해에도 네오위즈 주요 IP인 ‘브라운더스트2’를 비롯해 다수의 신규 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분기는 매출액 703억원(+19.4% y-y, -8.2% q-q), 영업이익 59억원(+13.0% y-y, -47.1% q-q)”이라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78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69억원을 하회했다”고 추정했다.
끝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은 339억원(+9.5% y-y, -5.9% q-q)으로 웹보드 게임 비수기 영향과 ‘고양이와 스프’의 매출 하향 안정화로 전분기대비 감소했다”며 “당기 순이익은 208억원으로 파우게임즈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금융수익 증가”라고 판단했다.
네오위즈는 게임 콘텐츠 개발과 퍼블리싱, 온라인, 모바일, 콘솔 등의 게임 플랫폼에서 카드게임, 슈팅, 스포츠, RPG, 리듬게임을 서비스한다.
네오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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